노린재류 포획트랩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를 황재복 농가를 중심으로 5ha정도 실시했다.
군위군은 콩을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노린재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린재류 포획트랩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지난 6월부터 효령면 마시리를 중심으로 5㏊가량 실시했다.

노린재는 잡곡과 두류의 즙을 빨아 먹어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가로줄노린재, 풀색노린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콩 재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6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트랩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트랩으로, 원형 포집 통 안의 페로몬을 아래로 방출해 아랫부분의 유인 판에 모든 종류의 노린재를 불러 모은 뒤 통 안으로 끌어들이는 친환경 방제형 트랩으로서 포획 효과는 기존 트랩(통발 트랩)이나 수입 트랩보다 9배 정도 되는 효과가 있다.
노린재류 포획트랩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를 중심으로 5ha정도 실시했다.
노린재류 포획트랩을 설치한 황재복 농가는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노린재가 농약 없이 포획트랩으로 크게 방제할 수 있었다”며 “주변 농가에도 친환경적인 트랩을 사용하도록 기술을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기 소장은 “페로몬 트랩 노린재류 친환경 방제를 통한 친환경 두류 재배단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된 지원을 추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