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전경.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절도와 폭력 사건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년 동안 대구에서 발생한 절도와 폭력 사건은 월평균 914.6건과 1천128.8건이다. 7~8월에 발생한 절도와 폭력 사건은 월평균 1천27.5건과 1천301건으로 12.3%와 6.7% 더 많았다.

대구경찰청은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강도 높은 특별 형사활동을 벌인다. 이 기간 주택가 등 침입 강·절도와 휴양지 주변 취객 상대 퍽치기, 유원지 영세상인 대상 갈취, 주취폭력, 데이트 폭력 사범 등을 중점 단속하고,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경찰서별로 분석해 외근 형사를 집중 투입하는 맞춤형 형사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준영 대구경찰청 강력계장은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모든 수사역량을 총집중해 조기에 해결하는 등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인권 우선·증거중심의 수사원칙으로 인권경찰의 모습도 보여주겠다”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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