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박수홍 편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

[MBC 제공]

박보검, 김수현, 이효리보다도 박명수의 ‘생고생’이 더 강력했다.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진짜사나이’ 특집이 박명수의 활약 속에 재정비 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무한도전’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4.5%,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7주간의 재정비를 끝내고 지난 3월 18일 복귀한 후 최고 성적이다.

‘무한도전’은 재정비 후 최근 배우 박보검, 김수현, 가수 이효리 등 ‘특급 게스트’들을 연이어 초대해 눈길을 끌었지만, 시청률은 10% 초반대에 머물러 왔다.

전날 ‘진짜사나이’ 특집에는 바캉스에 가는 줄 알았다가 입대하게 된 멤버들이 군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담겼다.

특히 박명수는 점호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진땀을 흘리고, 훈련에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동시간대 SBS TV ‘주먹쥐고 뱃고동’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부 4.3%, 2부 5%를,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부 7%, 8.8%로 집계됐다.

[tvN 제공]

한편, 밤 시간대 방송한 tvN 예능 ‘SNL코리아’ 시즌9은 호스트 박수홍의 열연 속에 시즌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클러버’로 변신한 박수홍의 디제잉으로 시작한 전날 방송의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은 2.3%,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로 집계됐다.

박수홍은 ‘3분 내새끼’ 코너에서 철없는 아들 역할로 등장, 김민교와 모자지간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으며 신동엽과는 ‘이홍렬쇼’를 그대로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SNL9’은 한 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22일 호스트 레드벨벳과 함께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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