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설치용 블록적재를 하고 있는 금오공대 학생들(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문경시 가은읍 노후 주택 7가구를 찾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7월 5일까지 7박 8일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에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주택 담장 보수, 장판 및 도배 교체, 지붕 개량 등을 통해 노후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일주일 동안 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환경 미화 및 농촌 일손 거들기 등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섰다.

학생대표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동영(25) 학생은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신현익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학과 특성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참교육의 현장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 다솜둥지복지재단 주최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금오공대를 비롯해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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