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들여 조명시설 등 추가
주민 건강 휴식공간으로 거듭

새단장을 마친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 둔치의 생활체육공원 본부석 전경
고령군이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체육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생활체육공원은 지난 2005년 대가야읍 회천 둔치 일원에 4만8천㎡의 면적을 조성해 축구장 2면을 비롯한 야구장 3면, 풋살장, 농구장, 배구장 등의 시설과 트랙을 갖춰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의 명소로 자리 잡아 군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연간 100회 이상 체육대회와 각종 행사가 열렸다.

생활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대가야교와 대가야수목원, 회천 모듬내길 조성을 통한 산책로와 코스모스 단지 등이 어우러지면서 나들이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생활체육공원의 으뜸은 단연 푸름을 상징하는 초록 색깔의 천연 잔디다.

관리가 까다롭다는 잔디 관리에 역점을 둔 결과다.

이번 생활체육공원 추가 조성은 기존의 맨땅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했고 본부석 구조물 설치, 풋살장 조명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돌계단 10곳을 추가 설치했으며, 제방 포장공사까지 마무리했다.

이 밖에 화장실과 주민 쉼터를 마련하고, 나무식재와 잡초 제거 등을 통해 여름철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곽용환 군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7 하천공모사업’에 ‘대가야문화물길 회천사업’에 선정돼 2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축구장과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