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업체
백숙용 닭·민물장어 등 판매
북숭아 등 과일도 저렴하게 선보여

유통업계가 오는 12일 초복을 앞두고 여러 가지 보양식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12일까지 자체 브랜드 피코크 삼계탕 등을 대상으로 보양식 행사를 펼치고 있다.

피코크의 녹두와 들깨(900g) 삼계탕, 진국 삼계탕(888g)을 각각 6천980원과 7천980원, 8천980원에 선보였으며 국민 등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된다.

또한 국산 영계(500g) 2마리를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4천830원에, 민물장어 양념구이(155g·인도네시아산)를 신세계 포인트로 1만2천6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도 12일까지 백숙용 닭(700g·국내산)을 3천980원에, 영계 2마리(각 500g·국내산) 5천200원, 손질 민물 장어(100g·국내산) 4천980원 등에 내놓았다.

홈플러스 역시 이 기간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1천890원에, 생닭 2마리(각 700g·국산) 6천990원, 손질한 민물장어(500g·국산) 2만4천900원 등에 내놨다.

과일도 저렴하게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천도복숭아(2㎏) 1팩을 9천990원에, 고당도 프리미엄 수박 8~9㎏ 1통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1만6천900원 등에 살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도 국산 씨 없는 흑피 수박(8㎏ 미만과 10㎏ 미만)을 각각 1만3천900원과 1만5천900원에, 점보 대석 자두(800g) 1팩을 5천980원에 파는데 이마트 카드로 하면 1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아삭한 복숭아 (4∼7개·국내산) 1팩을 9천900원에, 하우스 캠벨 포도(1㎏·국내산) 1팩을 7천900원 등에 판다.

이 밖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다음 달 16일까지 ‘복날 맞이 산지 우수상품 사전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유기농 영계(500g)와 유기농 통닭(800g)을 각각 6천390원과 1만530원에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뿐 아니라 구매 마릿수에 따라 백숙용 한방 부재료를 준다.

이와 함께 삼계탕 요리에 사용 가능한 완도산 전복을 비롯해 후식으로 즐기는 제철 과일 수박·아이스 수박·멜론, 켄탈로프멜론 등도 기존가 대비 약 10~20% 저렴하게 공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초복 당일을 포함한 2주 동안의 보양식 매출 조사 결과 직전 2주보다 최대 2배 증가했다”라면서 “과일도 당시 2배가량 매출이 오른 것으로 보아 초복 기간 출하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매출 증가 효과를 보게 된 듯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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