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오피스 아워 제도
전체 학과에 본격 도입키로
학생별 맞춤 전략 대응 가능

경일대가 하반기부터 전체 학과에 ‘오피스 아워’제도를 도입,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학생과 교수와의 1대1 대면을 통해 전공 이해 능력과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오피스 아워(office hour)’ 제도를 다음 학기부터 전체 학부(과)에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현재 경일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생생활관 방과 후 수업(Dormitory-Class)과 학부(과) 개별 면담이 효과가 있고 교수와 학생들의 호응도 높아 이를 오피스 아워(Office hour)로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학생생활관 방과 후 수업(Dormitory-Class)은 교양과정(영어, 수학, 물리, 화학) 담당 교수들이 학생생활관에 배치돼 수업시간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1대1로 보충해주는 방식으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학부(과)에서는 1학기 2회 이상 지도교수와의 개별 면담을 의무화해 학업과 진로 설계 등을 중심으로 면담이 진행되고 있으나 개별적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적성 파악, 전공 이해 능력을 동시에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일대는 학생생활관 방과 후 수업(Dormitory-Class)과 학부(과) 개별 면담의 장점을 극대화한 ‘오피스 아워(Office hour)‘ 제도를 고안해냈다.

수업 이외의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공식적으로 학생과 교수가 1대1로 만나 전공 수업에 대한 질의응답, 미해결 과제에 대한 보충학습, 학생 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진로상담 등을 통해 학생별 맞춤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된 장소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보충 학습뿐만 아니라 개인적 상담을 함으로써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는 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참여 학생에 대해 장학금 적립 제도인 ‘행복 마일리지’를 기본 제공하며, 상담시간 및 횟수 등을 평가해 해외연수생 선발 시에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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