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등 낙동강 보 유역 8개 지자체 대정부 건의문 전달

대구 달성군, 경북 고령·성주·칠곡군 등 낙동강 유역 8개 기초자치단체가 정부에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가칭)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달성, 고령, 성주, 칠곡, 의령, 함안, 창녕, 합천군 등 8개 지자체 부단체장들이 최근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으로 농업용수 부족, 추진 중인 하천정비·수상레포츠 사업 차질 등 문제가 불거지자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앞으로 보를 개방할 때 정부가 8개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하고 지자체별 낙동강 수질 개선에 국비를 지원할 것을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녹조 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녹조 전담 연구소(가칭) 설치를 요구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8개 자치단체는 향후 가칭 ‘낙동강 유역 보 관계 자치단체 협의회’를 구성해 낙동강 유역 보가 위치해 있는 자치단체의 공동대응책 강구와 발전사업 추진 등을 활발히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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