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주요 마을어장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동해안 가자미류 전문 특성화 해역조성을 위해 14일까지 도내 주요 마을어장에 어린 돌가자미 종자 65만 마리를 무상분양 방류한다.

돌가자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다른 가자미류에 비해 70㎝까지 성장하는 대형 종이며, 특히 동해안에서 어획된 것이 담백하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해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구이, 튀김, 회, 찜,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돌가자미는 지난 1월 자연산 어미에서 채란해 약 7개월간 실내 사육한 평균 5∼6㎝ 내외의 건강한 종자로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자연산란에 의한 자원회복과 어업인 경제적 소득(약 11억 원 이상)은 물론 동해안 황금어장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점점 감소하는 어족자원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산 어족자원의 생산기술 확보와 동해안 명품가자미로 알려진 줄가자미(이시가리) 등 고부가 경제성 품종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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