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제작사와 해외투자 · 공동제작 협약
지역 콘텐츠 연계 문화·관광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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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12일 영덕군청에서 ‘지역특화 애니메이션 ‘호보트’’해외투자 및 공동제작·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역특화콘텐츠 프로젝트인 ‘호보트’는 영덕군과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진흥원이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를 지역 해양관광문화자원과 접목한 특화 해양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영덕군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공모사업으로 신청했고 지난 달 21일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국비 4억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5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 해외투자 및 공동제작 상호협력 협약체결로 프랑스 유명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과 쁘띠케이월드 인터내셔널사와 750만 유로(한화 약 100억 원)의 해외판 제작 투자 및 해외배급까지 확보해 향후 지역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특화콘텐츠 글로컬 프로젝트는 지역의 특화된 문화생태시설 및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외투자유치 및 공동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형 지역특화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문화콘텐츠 진흥원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지역콘텐츠 육성 중추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엄마까투리’, ‘별정원사’, ‘독도수비대 강치’ 등 다수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였고 이번 사업에서도 주관기관으로 본격 사업진행 및 사업비 정산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있는 ㈜호보트, ㈜씨온플러스, ㈜두루픽스가 공동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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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상주고속도로, 고래불국민야영장 개장 등 지역변화의 시기에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산업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콘텐츠산업을 통한 지역 4차 산업 육성의 황금알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호보트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프랑스 투자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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