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회 임시회 시정 질문
박 의원은 “지난 고도성장기 외곽지역으로의 확장형 도시개발로 양적·물리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그 과정에서 구도심과 기성 시가지의 노후화와 쇠퇴라는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했다”며 “이제 도시정책은 신개발·대규모 단위보다 도시재생·소규모 단위 정비사업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도시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대구도시공사는 대규모 신개발 등 고도성장과 개발시대를 뒷받침하는 역할과 사업추진에 무게를 둬왔다”며 “앞으로는 신개발 위주의 역할과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쇠퇴한 대구의 구도심·노후주거지를 재창조하기 위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도시재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관리 등 서민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를 연계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위탁 운영되고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거복지센터’를 맡아 도시공사가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