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 뜨겁게 달굴 문화 공연이 몰려온다"
2017 대구생활문화제 개최
올해로 3번째를 맞는 ‘2017 대구생활문화제’는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아래 “꿈꾸는 사람들의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구 스타디움 수변 광장에서 개최됐던 생활문화제는 올해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심 속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해 접근성을 높이고 무대공연 중심에서 더욱 확대돼 생활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축제 속에 녹여낼 계획이다.
시민연주 퍼포먼스는 사전 곡을 알려 생활문화동호인 150명 외에도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합주곡는 아름다운 세상, 대구 찬가, 아름다운 강산 등이며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 www.artinli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등 소통하고 화합하며 생활문화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 돼 준비했다.
이 밖에도 70여 개의 수공예 아트 마켓이 열리고 버스킹 존(21개 공연)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아름다운 소 공연이 펼쳐지며, 이벤트 존에서는 카혼, 난타 등 악기체험과 시민노래방을 마련해 누구나 자유롭게 노래 부르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특히 금년에는 어느 축제에나 있는 몽골 텐트를 없애고 부스 자체가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목조 부스를 제작해 하나의 예술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행사장 전체를 특색 있게 구성해 무더운 여름밤의 도심 속 문화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생활문화제는 시민이 가까이서 좋아하는 문화를, 즐겁고 신명 나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스스로가 만든 축제”라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