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8시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박정희대통령 100돌 기념우표 발행 촉구 1인 피켓시위를 한 남유진 구미시장(구미시 제공)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12일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취소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남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 기념우표 발행 취소가 결정되자 “지난 7월 7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일부 반대여론만을 듣고 뒤엎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공신력만 실추시키는 처사”라며 “향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재심의가 열린 12일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대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

우표 발행 결정에서 정권 교체 후 재심의를 거쳐 취소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문제에 남 시장이 강력대응을 선언하면서 우표발행은 향후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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