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외국인 유학생 ‘경북에서 여름휴가 나기’ 홍보 캠페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름철 주요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관광 내일로 홍보단’발대식을 마친 뒤 부채를 나눠주며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여름휴가는 경북으로 오이소~”

경북도는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름철 주요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관광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1천여 명과 일반 시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여름철 경북 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경북에서 여름휴가 나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도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일로 홍보단에 2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상품인 ‘내일로 티켓’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피레일 티켓’을 제공하고, 내일로 홍보단은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숨은 관광 명소를 찾아 두루 여행하고 경북관광 UCC 제작, 여행사진 콘테스트, 인상 깊은 여행후기 올리기 등의 미션을 통해 경북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경북도와 시군에서는 내일로 홍보단이 각 지역의 청소년 시설이나 숙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을 알리는 SNS 발송에 따라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는 등 관광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발대식 행사가 끝나고 경북도와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관계자 등은 서울 인사동으로 이동해 경북관광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홍보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도 전개했다.

또 14일과 21일에는 대구 동성로와 부산 서면에서 여름철 경북의 주요 피서지 등을 홍보하고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내일로 홍보단이 지난해 9·12 지진과 사드배치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지 안전점검과 안내체계 등 관광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경북, 친절경북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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