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대상 명칭 선호도 조사

청송사과축제 새이름 찾아 서울로
청송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군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의 새로운 이름을 찾아 서울 명동, 신촌, 서울역 등에서 1천만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명칭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청송사과축제 명칭 공모전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 달간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된 작품 988점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4점의 후보작을 토대로 청송군민과 서울 시민들의 현장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후 7월 말 3차 청송군 축제추위원회 심의로 최종 축제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민 대상 현장선호도 조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 홍보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5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 시식도 함께 진행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청송군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약 3천 명의 서울시민이 조사에 응해준 것으로 집계됐다.

박홍열 청송 부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명칭이 주는 한계를 극복하고 청송의 문화와 스토리(story)를 주제로 청송사과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경북도 5년 연속 최우수축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 사과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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