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26일부터 40명 선착순 접수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직무연수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국외 경북문화재 바로 알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구미시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에서 무료로 열리며 도내 유치원ㆍ초ㆍ중등교사 및 전문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연수 내용은 국외 소재 경북문화재 실태 및 수난사와 관련 인물 조명, 분야별 국외소재 문화재 소개, 문화재 반환 관련 국제법과 이슈 그리고 주요 문화재 환수 사례 소개 등이다.

강사는 김현권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이규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 최선일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부소장, 김동석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배영동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이춘희 계명대 한문학과 교수, 신두환 안동대 한문학과 교수,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학예연구사, 임남수 영남대 미술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직원들을 상대로 문화주권의식의 함양과 국외문화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경북도와 (재)한국국외문화재재단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신청자 접수는 26일부터 40명을 선착순으로 하며 연수가 끝나면 이수증을 부여한다.

박영석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장은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이뤄지던 국외문화재에 관한 교직원연수프로그램이 지방에서 처음으로 경북에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교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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