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오른쪽)은 지난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2017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대상에 선정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이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대상에 선정됐다.

김시장은 지난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2017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뛰어난 리더십으로 지역산업 개편과 경제발전으로 한국 경제를 이끈 인물을 선정했다.

미래창조경영 부문에 선정된 김 시장은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항공전자 부품산업을 지역의 핵심 사업으로 이끌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가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영천에 2015년 준공돼 가동 중이며 지난해 국제 표준화 사업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한 국내 첫 항공전자부품 전문시험평가기관인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미래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근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 항공산업 육성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올해를 항공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관련 기업유치와 지원시설을 활발히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바이오 메디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바이오 메디칼 생산기술센터를 지난해 건립했으며 신소재로 주목 받는 탄소복합재 및 나노 첨단소재 산업을 육성해 왔다.

그리고 미래 다양한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며 세계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 가고 있다.

영천시는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말(馬)산업으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실내조련장, 경매장, 번식장 등이 있는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가 2015년에 개장돼 활발히 운영 중이고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내륙 최초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2019년 개장예정인 렛츠런파크 영천 경마공원은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말 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런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고 영천시 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쾌거다”며 “지역발전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적인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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