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정부 연수단 방문 잇따라

영주 콩세계박물관이 최근 외국 정부 단위 연수단의 방문이 늘면서 인기 체험·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연수단이 방문해 영주시 토종콩인 부석태를 이용한 두부만들기 체험과 전시관을 관람한 후 콩 재배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초청으로 국내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농촌재건개발부 소속 농촌개발 분야 중견 정책관리자들이다.

연수단은 부석태 콩이 두유, 순두부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과정을 둘러보고, 콩이 기아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연수단 초청은 영주시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해외협력사업의 한 과정이며 생동감 있는 학습을 통해 연수단이 아프가니스탄의 농촌마을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을 익혔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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