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제약없는 ‘폴리박스’ 설치

이동형 방범용 CCTV 설치 모습(구미경찰서 제공)
이전 설치가 자유로운 이동형 방범용 CCTV(폴리박스)가 범죄예방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올해 7월부터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폴리박스를 운영 중이다.

폴리박스는 기존 방범용 CCTV가 1년에 1회 설치로 수시로 변화하는 치안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곤란하고 장비 특성상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이 많다는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언제든지 손쉽게 장소를 옮겨서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력범죄 발생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치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장소적 제한 없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어 농번기 빈집털이, 농축산물 절도 예방, 장기 해외여행으로 집을 비울 때 등 범죄 예방 활용도가 높다.

가까운 파출소에 설치 신청을 하면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 진단 후 적정성 여부를 심사한 후 설치한다.

김한섭 서장은 “최근 방범용 CCTV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CCTV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폴리박스는 기존 CCTV의 10분의 1 가격으로 설치가 가능한 만큼 그 효과성을 분석한 후 구미시와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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