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율 60% 넘는 등 여전히 강세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60%를 넘는 등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17일 시행한 2017년도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17일 발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수는 79명으로 선발예정인원 63명의 120%를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남녀 평등한 고용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2002년 도입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교육행정(일반) 직렬 남성 응시생 2명이 추가로 합격됐다.

또한 기술분야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트고) 졸업자(졸업예정자) 2명이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남자는 28명으로 전체 35.4%, 여자 51명으로 64.6%의 비율을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5세 미만이 26명, 30세 미만 37명, 40세 미만 12명, 40세 이상 4명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공업(기계)직렬 응시자로 18세이며 최연장 합격자는 전산직렬 응시자인 49세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 4명(5.1%), 대학 졸업 70명, 전문대 졸업 2명, 고등학교 졸업 3명 등 거의 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채용은 직무능력은 물론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에 논어·에밀·명심보감·난중일기·데미안을 통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예의·품행 및 성실성’ 등을 평가하는 인문학 면접시험을 다음달 10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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