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하계 휴가철 기간 중부와 영동고속도로의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한다.

기간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25일간으로 이 기간 중부(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여주∼강릉분기점)고속도로는 전차로 통행할 수 있다.

현재 도로공사는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토요일, 인천 방향은 일요일에 편도 2개 차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중부·영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새 고속도로 수준으로 전면 개량이 이루어져 올 12월 말까지 계획된 공사 기간 중 교통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정계획을 조정해 장기간 통행차단이 필요한 포장, 가드레일 등의 주요공사를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일시적으로 부분차단이 필요한 잔여 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1월 이후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분기점)의 교통 흐름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원권을 찾는 운전자들은 교통정보를 확인 후 출발하고, 정체가 예상될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9.30~10.9, 10일간)에도 공사를 중단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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