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사망자 수 62,5%↓
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의 교통사망 사고 맞춤형 예방대책이 빛을 발해 지난해 대비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서 62.5%나 줄었다.
또 부상자는 121명에서 108명으로 11% 가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예천경찰서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나자 교통성과평가 부진을 기록한 뒤 교통사망 사고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교통사망 사고 분석에 따르면 나이별로는 65세 이상 노인, 시간대는 오후 및 일몰 시간대, 도로별로는 지방도와 군도, 차종별로는 화물차량과 이륜차의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사고가 잦은 지방도 구간, 화물차와 이륜차 대상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면 단위 전통시장일 및 금요일 일몰 시간대 이동식 음주단속,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심 이동식 과속 단속 장비 운영,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통한 음주 및 과속운전 금지, 안전모·안전띠 착용을 홍보하고, 특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 상대 시청각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의식 향상에 주력했다.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 20곳에 과속 방지턱과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물도 보강했다.
김태철 서장은 “교통사고사망 감소를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행복한 예천이 될 수 있게 부탁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