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9일간
은어잡기·7080 가요무대 등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울진 워터피아 페스타 행사장에 마련된 모래성 쌓기 체험장.-울진군 제공-
한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줄 동해안 대표 해변 축제인 ‘제7회 울진 워터피아 페스타’가 오는 29일부터 9일간 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는 낮과 밤으로 나눠 낮에는 주로 체험 위주로 진행되며, 밤에는 음악 등 공연 중심으로 연출된다.

체험은 염전해수욕장과 왕피천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은어 잡기, 워터 장애물경기, 수상 디스코팡팡, 모래 미끄럼틀 등 가족중심 놀이와 난이도가 한 단계 높은 요트, 카누, 카약, 비치발리볼 등 성인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밤에는 망양정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7080가요 무대를 비롯해 하이퍼 마스크 댄스파티, 비보이, 락댄스 등 신명 나는 춤사위가 벌어진다.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왕피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 또한 특별한 볼거리다.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은 한울원전본부 주관으로 첫날에는 장윤정·홍진영 라이브콘서트가 열리며, 이튿날에는 거미, 위너, 볼빨간 사춘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울진만의 특성을 재해석한 체험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왕피천 대표 어종인 은어잡이를 비롯해 구이 체험, 전통어로 방식인 투망체험과 뗏마타기 체험 등은 부모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울진의 아름다운 풍광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울진 금강송 숲길 걷기와 은어 다리에서 망정을 잇는 해파랑길 걷기는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한다.
울진 워터피아페스타 행사장에 마련된 물놀이 체험장.-울진군 제공-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워터피아 페스타는 일상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운 놀이가 마련돼 있다”며 “올여름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울진의 대표 여름 축제장에 많은 분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에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waterpia.uljin.go.kr) 또는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054-789-5485~6)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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