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선도대학 개교···스타트업 육성 허브기관 역할
예비창업자 26개팀 선발···개발비 등 최대 1억 지원
이날 개교식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지역 창업 유관기관 인사, 전담 멘토단도 참석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격려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울산 U2A 창업선도대학 개교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분야의 창업 붐 조성과 함께 성공 창업을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대학교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구중심병원인 서울아산병원 및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 중 유일하게 ‘바이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5월 1차 예비창업자 모집을 실시해 바이오 분야 11개 팀, 비바이오 분야 3개 팀 등 14개 팀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에 들어갔다.
서울아산병원 내과학 명승재 교수가 제안한 ‘소화기 질환의 정밀진단을 위한 분자영상 내시경 시스템 개발’과 울산대 건축공학부 이영아 교수가 제안한 ‘건물에너지 사용량 계측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 등 과제 중에서 바이오 분야 과제는 서울아산병원의 공간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하는 등 올해 모두 26개 팀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바이오뿐만 아니라 제조·ICT융합 분야의 전문기술인력과 아이디어 중심(BM 분야)의 학생 및 일반인으로 나뉘는데,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창업아이템 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창업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울산대학교 자율특화 프로그램으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등 프로그램과 서울아산병원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창업 붐 조성과 기술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