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서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을 당해 228여 명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14일 오전 무렵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해킹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도미노웹의 관리 실수로 임시 보관돼 있던 청송군의 2013년 4월 백업된 자료(228명의 쇼핑몰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2개 항목)로 즉시 삭제 조치했다”면서 “유출 내용은 개인별 별도 통지해 이와 관련해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사이트 등에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 수신 시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관련 기관과 공조해 유출 여부 추가 확인, 시스템 점검 및 보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송몰을 현재 이용 중인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겠다 ”고 밝혔다.

청송군 개인정보 책임담당자는 “청송몰을 통한 일부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사과와 함께 피해 최소화,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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