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대구환경공단 달서천 위생처리장에 전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를 오픈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는 △충전기 유지·관리 △긴급 출동 △충전기 사용 현황 정보 제공 등으로 전기차 이용을 편리하도록 도와줍니다.

대구시는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콜센터와 자체 예산을 들여 대구 전역에 공용 충전소 41곳, 충전기 100기를 구축해 전기차 기반 미래형 자동차 도시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달서천 위생처리장에 마련된 관제센터는 대구환경공단이 위탁운영하며 6명이 근무 합니다. 관제센터는 올 6월말 현재 지역 79개 충전소에 설치된 공용충전기 165기(급속 64기·완속 101기)와 택시회사용 충전기 50기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체크 하게 됩니다. 공용충전기 중 100기(급속 27기, 완속 73기)는 시가 직접 구축했고, 나머지는 환경부(12기), 한국전력공사(28기), 민간(25기)이 설치했습니다.

이번 관제센터 오픈으로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인프라 부족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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