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오리엔테이션.
포항시 청년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행정업무 체험연수를 시작했다.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는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 체험과 사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천137명의 신청자 중 무작위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행정인턴이 참석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근무자 복무관리 교육을 받았다.

청년들에게 힘을 북돋우고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김수철의 ‘젊은 그대’ 노래를 열창하면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은 이강덕 시장이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카드를 전달하고 연관된 내용으로 토크를 실사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도 포항시장의 입장을 가정해 청년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들과의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취업에 대한 고민을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행정인턴 공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및 진로탐색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은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본청 및 사업소에 63명, 구청 및 읍면동에 33명, 시설관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에 4명이 배치돼 행정보조 업무를 하게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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