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18일부터 26일까지 철도 시설물 정밀점검 실시

동해선
올 12월 개통 예정인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열차가 8월 30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44.1㎞)에 대한 주요공정을 지난달 30일 모두 마무리하고, 시운전 열차 투입에 앞서 18일부터 26일까지 철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철도유관기관 전문 인력들을 참여시켜 사전점검 팀을 꾸리고, 노반·궤도·전력·신호·통신 등 9개 분야 173개 항목에 대해 시운전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강구역 조감도
동해선 포항~영덕 철도건설사업은 포항역에서 삼척역까지 동해안 중부지역을 잇는 동해선 포항~삼척 1단계 사업으로, 이번 정밀점검 결과, 시운전 열차의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실제 150㎞/h로 운행하면서 교량성능시험 등 총 68종의 시설물 검증을 시행하게 된다.

이어 9월 20일부터 11월 말까지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통해 운행체계 적정성·운행관리능력·여객편의설비 등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해 안전하고 완벽한 개통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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