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오는 21일부터 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

한성학 사진작가 작품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우리 지역 원로 사진작가인 한성학 씨를 초청해 2017 포항우수작가 초대전 ‘자연과 사람들’을 개최한다.

경주시 안강읍에서 출생한 한성학 작가는 그동안 대한민국사진전람회 특선, 중앙일보 사진공모전 금상, MBC사진촬영대회 금상, 경상북도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사진대전 초대작가회 운영위원, 경상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2년에는 ‘자연과 인간’이란 제목의 제1회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현대사회에서 상실돼 가는 인간성과 환경파괴를 안타까워하면서 작가는 한순간도 인간이 자연을 떠나 살아갈 수 없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존재임을 그간에 작업한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작가는 자연이 인간의 진솔한 삶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고 조물주의 창조물 중 가장 아름답고 순수하며 우아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자연의 생명력과 오묘한 신비감이 아닐까 하며, 그런 자연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잘 담아내는 것이 사진작가로서 해야 할 의무로 여기며 35년 외길 사진인생을 걸어왔다.

이번에 선보일 36점의 작품들은 사진전의 제목‘자연과 인간’처럼 자연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과 구도, 생동감 넘치는 인간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포항문화재단 박준상 상임이사는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본연의 모습을 경외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