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9월 13일까지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포마(POMA : Pohang Museum of Steel Art)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미술관 기획전시는 물론 미술 일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총 6강좌로 구성돼 3개월 동안 한 달에 2번씩 수요일에 진행된다.
강좌는 미술 안에서의 미술의 해법을 짚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패션, 미술사학, 사진, 미학, 영화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와 미술의 만남을 시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미술에 대한 풍성한 이해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술이 그 주변부의 문화, 예술 장르와 융복합하는 현상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술 외적 시각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강좌는 강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시민들과 교감의 폭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문턱이 낮은 미술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9일 첫 강좌는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의 ‘패션의 인문학’, 오는 26일 두 번째 강좌는 김석모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의 ‘미술가들의 발칙한 상상력’, 내달 2일 세 번째 강좌는 배병우 사진작가의 ‘빛으로 그리는 그림’, 내달 16일 네 번째 강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심광현 교수의 ‘마음과학과 예술’, 내달 30일 다섯 번째 강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우진의 ‘영화 속 미술코드’, 그리고 9월 13일 마지막 강좌는 도쿄경제대학교 서경식 교수의 ‘반 고흐를 중심으로 읽는 근대미술’이다. 문 의 054-250-6024(최옥경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