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부두에서 60대 근로자가 포크레인에 치여 숨졌다.

1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항신항 7부두에서 내진 보강공사 중이던 근로자 A(68)씨가 B(43)씨가 조종하던 13t 포크레인의 굴삭 바스켓에 치여 쓰러진 후 이동하던 포크레인에 깔렸다.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일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정리 작업을 하던 중 마대자루를 나르던 포크레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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