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생생문화재 1차 사업 성황리 마무리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사촌마을 등 프로그램 호응

사촌마을-사촌가로숲체험 사진모습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17년 생생문화재 1차사업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사촌마을’, ‘솔 내음이 가득한 향기로운 사찰 고운사’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감했다.

의성군과 ㈜제월아트체험센터 주관으로‘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를 보존과 관리의 대상만이 아닌 문화재의 내재적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재의 창의적인 활용과 향유기회를 확대해 교육, 문화, 체험, 관광 사업화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문화향유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타 지역 참가자에게는 의성을 소개하고 지역의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 재활용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된 1차 사업은 외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 문화캠프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사촌마을’은 총 3회를 운영해 30가족 92명이 참여했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솔 내음이 가득한 향기로운 사찰 고운사’는 4회를 운영해 125명이 참여하는 등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 진행되는 2차 사업은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과 의성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사촌마을-떡케익만들기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인 ‘하늘 높이 솟은 탑리리오층석탑 역사교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부달장과 함께하는 생생문화재’ 역시 11월까지 매주 마지막 토요일 의성조문국 박물관에서 의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성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생생문화재 사업과 같은 소규모 국비 공모사업이 의성군에 진행돼 군민들의 문화향유기회가 확대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동시에 외부에 의성의 문화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지는 일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도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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