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7시

20일 오후 7시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문경시 전통예술단체와 지역 국악인들이 함께 마련한 ‘2017 한여름 찾아가는 전통음악 예술공연’이 개최된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문경에서 전통예술의 보급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함수호 한두리국악단 단장이 기획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민족의 생활 속 깊이 뿌리 내려있는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우리민족의 전통예술을 향유하기 위함이다.

쌍용어린이집 원생들의 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노래부르기를 시작으로 태평소 합주, 해금·색소폰 연주, 민요합주, 무용,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자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돼 문경시 전통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고, 사라져 가는 전통음악의 맥을 잘 이어오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의 흥겨운 신명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한여름 밤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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