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가 개국한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 출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가 최근 개국한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이하 채널D)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날개를 달며 크게 비상 중이다.

온라인 교육기관인 대구사이버대가 채널D를 개국한 것은 새로운 미디어 시장, MCN(Multi-Channel Network)이라는 거대 미디어 트렌드에 주목을 해서다.

김영걸 기획조정실장은 “채널D는 라이브 소통형 방송이 기본으로 거의 모든 방송은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전담 수화통역사까지 배치했다”며 “이렇게 완성된 형태의 멀티 소셜 실시간 방송은 전국 대학 최초다”고 말했다.

채널D는 온라인 대학으로서 구축한 지식 교육 콘텐츠에 유머, 유익함, 감동이라는 또다른 묘미를 결합하고 있다.

토크쇼 ‘라디오쇼-톡톡톡(진행 이진희(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은 다양한 주제에 따라 학과 교수 및 각계 명사를 초대해 최근 이슈, 관심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방송 이후 재학생 학교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으며 참여교수들 또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12개학과 교수들은 학생들과 채팅을 하며 학과 내 각종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고 받는다.

지난 15일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대 학생 SNS 기자단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 ‘채널D 소셜클럽’이 첫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대구대 회계학과 재학) 기자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산시와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경북 경산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사적 516호) 내 ‘임당 1호분’을 취재해 생생한 발굴현장을 영상으로 전했다.

방송 시청 및 채팅 참여는 대학 대표 페이스북(www.facebook.com/dcuackr), 카카오TV(tv.kakao.com/channel/2775562)와 대학 홈페이지(www.dcu.ac.kr)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개국 이래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는 김은진 씨는 “늘 딱딱한 강의실에서만 뵈어오던 교수님의 모습이 아닌 가정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 혹은 학문을 접하게 된 히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채널D는 학생,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 등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방송이다. 지식, 교육 뿐만 아니라 명사 특강, 토크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