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가 잠복 결핵감염 검진을 나섰다.

우선 의료기관 종사자 150여 명 대상으로 지난 5일 검진을 마친 보건소는 21일부터 25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50명, 8월에는 어린이집 종사자 205명과 지역 고등학교 1학년 600여 명에 대한 잠복 결핵 감염검진을 시행한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양성반응을 나타내고 몸속에 균은 있지만 활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임상적 증상이 없으며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능력이 저하될 때 결핵으로 발병가능성이 높다.

잠복 결핵 상태로 판정되면 결핵약 제로 치료하게 되는데 치료 시 발병을 95%까지 예방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명재 보건소장은 “OECD 평균수준으로 결핵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며 “결핵 제로 화를 이루기 위해 잠복 결핵 검진을 확대 시행하고 결핵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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