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38명에게 990만원 상당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이문세, EXO 등 콘서트 티켓을 구매를 원하는 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돈을 먼저 보내면 티켓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돈만 송금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38명에게 99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A씨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하자 인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 공유 사이트를 통해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여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 물품 거래 시 안전거래 사이트인 에스크로를 이용하거나 입금을 요구하는 계좌, 휴대전화번호 등을 경찰청 사이버캅 스마트폰앱으로 범죄 이력을 조회한 뒤 거래하는 것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