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119팀이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폐수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119팀 단장 신동근 의원과 간사 송옥주·김현권 의원은 20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한국광해관리공단, 경북도 관계자 등과 함께 민생 현안 확인을 위해 봉화를 방문,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석포제련소와 연화광업소 폐광물 매립지 등을 둘러봤다.

민생119팀은 이날 오전 국회를 출발, 그동안 지역 환경단체 등에 의해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폐수처리장 및 침전저류지, 인근 고사목 현장 점검을 했다.

이어서 낙동강 오염원 중 하나인 광미(폐광물찌꺼기) 매립지(연화광업소 폐광물 매립지)현장으로 이동해 광미 현황을 꼼꼼히 살펴 봤다.

소천면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
민생119팀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태백시, 안동시, 봉화군 지역의 환경단체 회원들과 안동댐 물고기 및 조류 폐사 등 오염실태와 저감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민생119팀 신동근 단장은 “해결을 자신있게 말할 수 없지만 관계기관과 업체간 유착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현재 4개의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데 3개는 거의 정리됐다”며 “이제 이 문제(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문제)를 납득할 수준까지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생 119팀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낙동강 상류의 오염실태와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항구적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민생119팀은 지난 12~13일 국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류, 물고기들의 떼죽음 등 그 실상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을 개최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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