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판로 확보위해 홍보 총력
인터넷·모바일 쇼핑몰 활성화
야구장·터미널에 전광판 설치
관광·먹거리·축제 인지도 높여

문경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확정과 지역 내 총생산 증가율 11. 3%로 초고속 성장도시이며 중부내륙권 핵심도시로 부상한 시의 위상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전 방위 홍보를 통해 농특산물 대외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

먼저 젊은 층을 겨냥한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기존의 인터넷쇼핑몰 ‘새재장터’의 개편과 함께 모바일 쇼핑몰을 새롭게 구축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모바일쇼핑몰과 SNS 홍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젊은 층에게 문경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농산물 판매로 연계시킨다는 것.

이번 문경전통찻사발 축제 때도 쿠폰마케팅 등 각종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증가 및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역, 고속(광역)버스, 스포츠경기장 등 오프라인 홍보도 크게 강화한다.

터미널광고 1번지로 불리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의 승차장과 매표소 상단에 전광판광고를 시행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문경의 대표 레드푸드농특산물축제인 ‘문경사과축제’와 ‘문경오미자축제’를 홍보한다.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 지역인 동로면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문경오미자 축제’와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최되는 ‘2017 문경사과축제’를 대형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로 문경시가 건강에 좋은 사과와 오미자의 주산지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장수도시 브랜드임을 더욱 부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민과 인근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과 지하철 7호선 강남역, 양재역에도 대형 조명광고판을 설치해 11월 말까지 문경사과, 오미자 등 문경 농특산물과 함께 고령화 시대를 극복한 도시성장의 모델을 제시하여 중부내륙권 핵심도시로 부상한 문경의 이미지도 홍보할 계획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하여 전국을 운행하는 고속(광역시외)버스 15대에도 인도면에 문경사과축제와 문경오미자축제를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차도면에는 하반기에 개통예정인 해발 900m에서 백두대간의 빼어난 정경을 조망할 수 있는 ‘단산모노레일’과 ‘문경새재’, ‘오미자 테마터널’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담아서 연중무휴 전국의 소비자 곁으로 달려간다.
수용 인원이 3만 명인 ‘잠실야구장’에도 내야 3루 측 전광판 하단에 9m 길이의 비조명 간판을 설치해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등 문경의 대표 농특산물과 문경새재 등 아름다운 문경의 이미지를 홍보한다는 것이다.

특히 산북면 굴봉산 ‘문경돌리네 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관광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태관광 메카도시로 도약하는 문경시의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농산물의 생산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농산물인 문경사과와 문경오미자 등 문경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은 뛰어난 매력의 문경새재와 굴봉산 국가보호습지, 새롭게 조명된 문경 출신 독립투사 ‘박열 기념관’ 등 빼어난 관광자원의 보고인 문경을 많이 방문해 주시고 문경 농특산물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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