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 주니오·수비 전문 김동우 영입

주니오
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공·수에서 선수 보강에 나섰다.

우선 부상에서 회복한 최전방 공격수 주니오를 재영입했다.

주니오는 187㎝, 85㎏의 탄탄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조건을 활용한 헤딩,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골 결정력 등 힘과 기술을 모두 겸비했다.

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해 벨기에, 스위스 리그 등을 거쳤다.

지난해 태국 프리미어리그 파타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20골을 기록,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골 결정력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대구는 주니오와 계약을 맺었으며 동계훈련을 함께 떠났다.

하지만 1라운드 광주전에서 주니오는 부상을 당해 이탈했으며 재활과정을 거쳐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주니오는 “재활기간 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다치지 않도록 재활에 온 힘을 쏟았으며 팀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또 수비 강화를 위해 FC서울의 김동우를 임대로 영입했다.
김동우
189㎝의 장신 수비수인 김동우는 제공권 장악과 발밑 기술, 커버 플레이 등이 장점인 베테랑이다.

지난 2010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경찰청과 FC서울에서 통산 125경기에 나서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0, 2012, 2016년 서울이 리그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는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의 고질적인 뒷심 부족을 해결할 적임자로 꼽힌다.

김동우는 “빨리 팀에 적응해서 올 시즌 꼭 잔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는 주니오 영입과 함께 올 시즌 7골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레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