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 산타마을에서…내달 20일까지 운영

분천역 한여름 산타마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천 산타마을에서…’

봉화군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서 ‘2017년 한여름 산타마을’을 개장 운영한다.

한여름 산타마을은 지난 겨울 약 11만명이 이곳을 방문해 대표적 겨울관광지로 입지를 다진 봉화 분천 산타마을에 한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소를 가미해 휴가철을 맞이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이후 세 번째 개장 운영한다.

지금까지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백두대간협곡열차와 함께 한국지역진흥재단 선정 겨울여행지 선호도 조사 2위, 지난해에는 한국 관광의 별 이색 창조관광분야에 선정돼 봉화를 넘어서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해 왔다.

지난 22일 개장식을 필두로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한여름 산타마을은 분천역 앞 푸른 잔디와 시원한 물안개터널, 낙동강 비경길을 즐기는 자전거 셰어링 등 한여름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주말마다 지역 음악동아리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 분천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여름 산타마을 운영기간 중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 은어축제가 이번 주말(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봉화 내성천에서 개최돼 여름휴가철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더욱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박노욱 군수는 “2016년 한국 관광의 별에 빛나는 분천 산타마을의 성공적 운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한여름 산타마을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로 봉화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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