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와 승합차가 충돌하는 현장 주변에 있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45분께 북구 산격동 연암네거리에서 A씨(66)의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을 했고, 정상 신호에 따라 좌회전하던 B씨(60)의 1t 화물차를 충돌했다.

사고 후 화물차가 인도로 밀려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C씨(61·여)를 들이받았다.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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