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주민 안전보호와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인근 시·군 경로당에서 발생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들을 계기로 1억 3천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00개소에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 134개소에 추가로 사업을 펼쳐 지역 모든 경로당(249개소)에 CCTV가 마련됐다.

그 동안 경로당은 마을주민과 외부인 등 모든 사람의 출입이 자유로워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CCTV 설치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신변확보와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칠곡군은 CCTV 설치로 인한 주민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경로당 활성화 물품 지원과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 유지보수 등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있어 경로당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인여가시설에 관심과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CCTV 설치를 토대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로당의 활성화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칠곡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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