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고도 이제는 틀렸다

세상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명예나 권력, 미모가 다락같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요는 시간이다
누구나 공평하게 허락된 시간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먹느냐가 열쇠다
그리고 선택이다

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하루나 한 시간, 순간순간을 살아보라

어느새 나는 빛나는 사람이 되고 기쁜 사람이 되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틀린 것은 처음부터 틀린 일이 아니었다
틀린 것이 옳은 것이었고 좋은 것이었다




감상) 그 나무 한 그루 좀 잘 가꾸고 싶었다. 물 잘 주고 햇살 들이고 바람 통하게 두면 잘 크겠거니 싶었다. 뿌리부터 말라가는 나무도 있다는 걸 뒤늦게야 알았다. 반지르르 웃는다 해서 잘 크는 건 아니었다. 파릇파릇 늘 푸르다 해서 잘 사는 건 아니었다.(시인 최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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