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 전경.-울진군 제공-
울진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이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1구간)로 이어지는 십이령 중 네 고개의 출발지에 위치해 있으며, 푸짐한 먹거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숙박동은 단체실과 가족실로 구성돼 있으며, 소나무로 지어져 멋이 빼어나고 운치가 넘친다.

또한 주막동은 초가로 재현돼 옛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재현했다. 아울러, 토피어리 포토존과 전통놀이 체험관도 마련돼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무더운 한여름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솔향 가득한 보부상 주막촌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는 것도 더위를 식혀줄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며 “바다, 산림,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찾아 가족, 연인, 친구 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 전경.-울진군 제공-
한편 십이령 길은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미역, 건어물, 소금, 생선, 젓갈 등의 해산물을 사들여 봉화,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행상을 갈 때 넘나들던 열두 고개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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