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내달 6일 ‘2017 예천곤충페스티벌’ 개최
효자면 곤충생태원 일대···체험·전시·공연 등 다채 마련

예천곤충패스티벌이 열리는 효자면의 곤충생태원에 매년 축제를 보러오는 관람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곤충의 나라 예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7일간 효자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곤충과 함께’라는 주제로 ‘2017 여름방학 예천곤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전시 및 공연과, 각종 체험, 부대행사를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만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여름방학을 맞아 곤충생태원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곤충생태체험관에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유충, 수서곤충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으며, 파충류와 양서류를 특별 전시한다.

3D 영상관에서는 곤충을 주제로 한 3D 애니메이션 ‘슈퍼미니’와 ‘마야’를 상영하고 하루 세 번 신기한 마술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의 무당벌레 모형 건물인 곤충멀티체험관에서는 나무 곤충 만들기, 곤충 화석 액자 만들기, 장수풍뎅이 유충 기르기, 비눗방울 놀이, 물판박이 등의 유·무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2층 벅스랜드에서는 쇠똥구리, 제왕나비, 거품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곤충생태원에서는 길이 67m, 높이 13m의 나비 터널에서 수 백 마리의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실제 동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동굴곤충나라에서는 동굴에서 사는 곤충을 만나보며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장수풍뎅이 모형의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바닥분수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다 보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소원리본 달기, 스탬프랠리를 운영해 관람객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및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백두대간이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곤충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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