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High‘s Expo’ 개막···10월까지 4차례 강변공원서 개최

김천시는 지난 22일 강변공원로에서 ‘2017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선포식과 함께 High‘s Expo의 개막을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일수 부시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관계자, 청소년 등 5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김천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High’s Expo는 4년째 열리는 행사로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참가동아리 모집, 부스 운영, 후원 등 행사 전반을 스스로 기획하는 문화축제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체험마당이 분야별로 설치, 진행해 어울림마당을 찾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체험마당에는 서울시립대, 충북대, 대구교대, 경북 보건대, UNIST, 부산대 등 6개 대학교 홍보팀과 경제, 외국 문화, 과학, 천연제품 만들기, 미용, 안보, 로봇, 등 특색있는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 12개가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진로상담에서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저녁에는 정영재 하이엑스포 운영위원회장의 공식 선포식을 시작으로 2부 행사인 공연마당을 진행했다.

공연마당에는 밴드팀 허즈밴드(한일여고), 댄스팀 2H(한일여고), 댄스팀 포나(한일여고), 밴드팀 빅파이(성의여고), 밴드팀 YES(김천예고), 댄스팀 그루비(김천여고), 사물놀이팀 길라잡이(김천여고), 밴드팀 REST IN PEACE(중앙고), 밴드팀 남탕(중앙고) 9개 동아리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경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일수 부시장은 “오늘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보다 빠르게 자신의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을 배양하길 바란다”라며 “김천시도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2017년 지역 청소년 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릴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총 4회로, 2회차는 8월 26일(토) 오후 5시, 3회차는 9월 23일 오후 5시, 4회차는 10월 28일 오후 5시에 강변 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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