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전국 각 지역의 특화된 선비와 선비정신을 발굴해 그 현장에서 직접 청년세대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국선비熱전’이 26일 수원 경기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린다.

24일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선비와 개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도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전국선비熱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는 ‘개혁의 아이콘, 천년에 한번 만나다’로, 조선시대 개혁군주로 평가받는 정조와 실학의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26일 펼쳐진다.

이어 다음 달 30일 강릉대에서 ‘허균과 허난설헌’, 9월 27일 진주 경상대에서 ‘남명 조식’, 10월 25일 대전 충남대에서 ‘박팽년과 김정’에 대해, 마지막으로 11월 22일 전주 전북대에서 ‘황윤석과 신경준’에 대해 진행된다.

진행방식도 20분간의 임펙트 있는 강연과 그 강의를 주제로 발표자와 청년들 간의 시대적 고민을 풀어가는 토크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강연한 내용은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역사 속의 선비와 오늘날의 청년이 만나는 ‘전국선비熱전’을 계기로, N포세대로 불리는 오늘날의 청년들이 현실사회의 문제점을 보다 능동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해갈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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