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국가통계청 조사에서 사업체 수 증가율 36.8%를 기록하며 경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5년마다 실시되는 경제총조사는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파악으로 국가 기본통계조사이다.

2010년 3천114개에서 2015년 기준 4천259개로 1천145개 업체가 늘었다. 이는 도내 전체 증가율 17.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종사자 증가율 역시 32.8%를 기록하며 도내 1위다. 군의 일자리 정책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 또한 도내 증가율 15.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며, 제조업 8천633명(46.5%), 도·소매업 1천705명(9.2%), 숙박·음식점 1천544명(8.3%), 건설업 1천83명(5.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상위 3개 업종의 종사자수가 전체의 64.1%를 차지했다.

특히 성주군의 2015년 연간매출액은 3천895억 원으로 2010년 대비 1천621억 원보다 71.3%의 수직상승의 증가율을 보였고, 제조업(57.5%), 도·소매업(14.4%), 건설업(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대구지역 인접의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있고, 광역접근성과 성서와 국가산업단지 등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성주군의 산업경제 인프라구축 그리고 기업지원 정책이 맞물려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항곤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건설에 매진했고, 특히 1, 2차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운영 등 군정발전에 묵묵히 초석을 놓은 결과”라며 “성주군 미래발전의 상향 그래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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