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딸기 현장 종합컨설팅 실시.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인 산딸기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5일 ‘산딸기 현장 종합컨설팅’을 남구 장기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산림청 산림과학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추진된 이번 컨설팅은 산딸기 재배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기술, 수확 후 관리 기술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컨설팅에서는 재배농가에서 요청한 연작장해, 기후 온난화에 의한 병해충 증가, 새로운 기술인 분재배, 산딸기 수확후 신선 유통을 위한 저장 문제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장기산딸기영농조합법인,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기술과 연구동향을 전달하고, 산딸기 재배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았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진청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등 산딸기의 조직화, 명품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딸기 재배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대표적인 산딸기 주산지역으로 96ha(550여 농가)의 재배면적에서 약 612t (약 48억원)을 생산하고 있다. 산딸기 재배농가는 무농약, GAP 등의 국가인증을 획득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에도 등록돼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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