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설득 결실···‘호국도시’ 브랜드 확립 기대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경북일보DB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국평화를 주제로 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가 내년도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호국평화도시 칠곡의 도시브랜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3회 이후 일몰제가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축제의 연속 가능성 여부가 지역 최대고민거리였다.

축전 행사비는 18억 원으로 국비가 7억2천만 원, 도비 3억2천400, 군비 7억5천600으로 일괄 삭감 10%를 제외한 국비가 확보가 돼 도비와 군비만 붙으면 내년 행사를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내년도 행사개최를 위해 군청에서는 최대한의 행정력 발휘를 계획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달 말 내년 국비확정 소식이 관계부서에 알려지면서 군은 큰 짐을 내려놓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군청 축전준비팀 관계자는 “기존 문체관광부에서 이 행사의 진정성과 파급효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다음 달 말 지특예산 추가확보 차원에서 중앙관계부서를 백선기 군수가 방문하면 일괄 삭감된 예산 10% 부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4회 행사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총28만 여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53억 원으로 분석됐고 올해 대축전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리며 제8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도 병행한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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